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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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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기쁨 (후지모토 시게루) 『주식 투자의 기쁨』 — “돈”을 넘어 “배움”으로 확장되는 투자 주식 투자는 흔히 수익률로만 평가된다. 그래서 우리는 빨리 오르고, 급락은 피하고,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사는 법에만 집착한다. 후지모토 시게루의 『주식 투자의 기쁨』은 이 익숙한 시선을 한 박자 늦추게 만든다. 저자는 주식을 “평생 즐길 수 있는 지적 놀이”로 규정하고, 시장과 기업, 그리고 인간의 심리를 오래 곱씹는 태도에서 ‘기쁨’이 비롯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초보자에게는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지도이고, 경험자에게는 속도를 줄이며 시야를 넓히게 하는 브레이크다. 1) 무엇이 달랐나: ‘왜 투자하는가’에서 다시 시작저자는 대부분의 실패가 목적 없는 진입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돈을 벌고 싶다”는 막연함은 변동성 앞에서 흔들리기 쉽다..
기술공화국 선언 (알렉스 C. 카프, 니콜라스 W. 자미스카) 기술은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국가의 안보와 경제, 그리고 사회의 운영 원리까지 뒤흔드는 ‘권력’이 되었습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의 CEO 알렉스 C. 카프와 기자 니콜라스 W. 자미스카가 함께 쓴 《기술공화국 선언》은 바로 이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기술과 민주주의, 그리고 국가 경쟁력을 둘러싼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책을 읽으며 저는 “기술 발전이 정말 우리 모두에게 이로운 것일까?”라는 의문을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1️⃣ 기술 패권 시대의 ‘새로운 전쟁’저자들은 미국을 비롯한 민주주의 국가들이 맞닥뜨린 가장 큰 도전으로 ‘기술 패권 경쟁’을 꼽습니다. 과거에는 군사력과 경제력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양자컴퓨팅 같은 첨단 기술이 국가의 힘을 좌우합..
초보자를 단숨에 고수로 만드는 주식투자 핵심 수업 (이정윤) 주식 투자라는 세상에 발을 들이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라는 막막함과 ‘혹시 잘못하면 큰 손실을 보는 건 아닐까?’라는 두려움이죠. 저 역시 처음 주식 계좌를 개설했을 때, 여러 투자 서적과 유튜브, 뉴스 기사를 뒤적이며 기초를 다져보려 애썼지만, 정보는 너무 많고 서로 상반되기까지 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다 이정윤 작가의 《초보자를 단숨에 고수로 만드는 주식투자 핵심 수업》을 읽게 되었는데, 제목처럼 ‘핵심’을 쉽고 명확하게 짚어주는 책이었습니다.YES24 경제 경영 베스트셀러1. 기초부터 ‘정석’으로 잡아주는 구성이 책의 첫인상은 ‘친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투자 책은 초반부터 어려운 용어와 차트 해석이 쏟아져 나와 초보자들이 포기하게 만들기 쉽지만, ..
연금 부자 수업 (박곰희) ‘노후 준비’라는 주제는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막상 현실에서 실행하려면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연금은 종류도 많고 규칙도 복잡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박곰희 작가의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은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책입니다. 현재 YES24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1위인 책인데요. 저는 평소 재테크 서적을 자주 읽지만, 이 책은 특히 ‘연금’이라는 한 분야를 깊고 실용적으로 다뤄서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YES24 경제 경영 베스트셀러1. 책의 핵심 메시지 – 연금은 ‘빨리, 꾸준히, 다양하게’저자가 강조하는 첫 번째 포인트는 연금은 빠르게 시작할수록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복리의 힘이 가장 잘 발휘되는 금융상품이 연금이기 때문에, 20~30대부터 ..
데일리 스토익 (라이언 홀리데이) 《데일리 스토익》 서평 – 하루 한 페이지로 인생을 단단하게 만드는 힘라이언 홀리데이의 《데일리 스토익》은 고대 스토아 철학자들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365일 자기 성찰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세네카, 에픽테토스와 같은 스토아 철학자들의 글귀를 하루 한 페이지씩 읽으며, 매일 삶을 돌아보고 태도를 다잡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무엇보다도 이 책의 강점은 ‘한 번에 많은 것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단 하루, 단 한 구절, 단 한 가지 메시지를 곱씹게 만듭니다. 그 덕분에 바쁜 현대인도 부담 없이 꾸준히 읽을 수 있고, 매일의 작은 성찰이 모여 생각의 힘이 길러집니다.📜 스토아 철학의 핵심 – 외부보다 내면《데일리 스토익》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하워드 막스) 하워드 막스(Howard Marks)는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Oaktree Capital Management)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이며,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투자의 철학자’로 불립니다. 그의 투자 메모는 워런 버핏을 비롯한 거물 투자자들이 꼼꼼히 읽는 필독 자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The Most Important Thing Illuminated)』은 그가 수십 년간의 투자 경험을 통해 터득한 ‘사이클의 본질’을 정리한 책으로,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전 경험에서 나온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시장은 직선이 아닌 사이클로 움직인다막스는 시장이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사이클(cycle) 속에서 움직인다고 강조합니다.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어떤 자산이든 장기적으로는..
가난한 찰리의 연감 (찰리 멍거) 『가난한 찰리의 연감』 – 지혜와 유머로 풀어낸 투자와 인생의 원칙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의 오랜 동반자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다.그는 언론 노출이 많지 않은 인물이지만, 투자 업계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로 평가받는다.『가난한 찰리의 연감』은 그의 연설, 인터뷰, 투자 철학, 인생관을 한데 모은 책으로, 단순한 재테크 서적을 넘어 생각하는 법과 살아가는 법을 함께 가르쳐주는 지혜서다. 💡 멀티디서플리너리 사고 – 다방면의 지식이 투자 성공을 만든다찰리 멍거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디서플리너리(Multidisciplinary) 사고, 즉 여러 학문과 관점을 넘나드는 사고 방식이다.그는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경제학뿐 아니라 심리학, 역사, 수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참고한다.책 속에서 그는 ..
블랙 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블랙 스완』 – 예측 불가능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2008년 금융위기, 9·11 테러, 코로나 팬데믹.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측하지 못했고, 일어난 후에야 ‘왜 일어났는지’ 설명하려 했다는 점이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블랙 스완』은 바로 이런 사건들을 다룬 책이다.블랙 스완(Black Swan)은 원래 호주에서 흰 백조만 보던 유럽인들이 ‘백조는 모두 흰색’이라고 믿다가, 검은 백조를 발견하며 완전히 틀렸음을 깨달은 데서 유래했다.즉, 극히 드물지만 일단 발생하면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는 사건을 가리킨다. 🦢 예측의 한계와 인간의 착각탈레브는 우리가 세상을 예측 가능하다고 믿는 것 자체가 착각이라고 말한다.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려 하지만, 블랙 스완 사건은 기존 데..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의 판단은 얼마나 합리적인가누구나 스스로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고 나면, 그 믿음이 얼마나 불완전한지 깨닫게 된다.대니얼 카너먼,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사고 과정을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설명한다.읽는 내내 느꼈던 건, 이 책이 단순한 심리학 책이 아니라 투자, 소비, 인간관계 등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의 매뉴얼이라는 점이었다.⚡ 빠른 생각, 느린 생각카너먼은 우리의 사고 체계를 이렇게 구분한다.시스템 1: 빠르고 직관적인 사고. 별다른 노력 없이 즉각적인 판단을 내린다. 예를 들어, 길을 걷다가 공이 날아오면 자동으로 피하는 반응.시스템..
안티프래질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안티프래질』 – 혼돈 속에서 더 강해지는 힘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블랙 스완』에서 예측 불가능한 사건의 파급력을 이야기했다. 『안티프래질』은 그 후속편 같은 책이지만,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예측 불가능성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나아가 더 강해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안티프래질(Antifragile)’은 단순한 회복탄력성(resilience)보다 더 강력한 개념이다. 회복탄력성이 충격을 받아도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능력이라면, 안티프래질은 충격과 혼돈 속에서 오히려 더 성장하는 특성을 말한다. 🧠 안티프래질의 세 가지 구분탈레브는 세상을 세 가지 범주로 나눈다.취약(Vulnerable) – 충격을 받으면 쉽게 부서지는 것탄력(Resilient) – 충격을 받아도 원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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